"관계도 잘하고 머리 좋은 놈, 딴 X에 뺏기지 마"…산부인과 의사 딸에게 조언

신초롱 기자 2023. 8.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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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 박혜성이 딸에게 한 성교육 내용을 전했다.

이어 "제 딸, 아들이 집에서 물어볼 때가 있다. 그러면 제가 아주 속 시원하게 얘기한다"고 운을 뗐다.

박혜성은 "예를 들어 딸이 '엄마, 관계를 잘하는 남자하고 머리가 좋은 남자가 있는데 나는 관계를 잘하는 남자하고 결혼하고 싶어'라고 얘기했을 때 '왜 관계도 잘하고 머리도 좋은 남자가 없다고 생각해? 그런 놈 있으면 딴 X한테 뺏기지 말고 네가 가져'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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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K-STAR '쉬는 부부'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산부인과 의사 박혜성이 딸에게 한 성교육 내용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N, K-STAR '쉬는 부부'에서는 쉬는 부부들을 위해 성교육 강사로 나선 박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혜성은 "제가 20년 전부터 부부 워크숍(공동연수)을 꼭 하고 싶었고 이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진짜 신나게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 딸, 아들이 집에서 물어볼 때가 있다. 그러면 제가 아주 속 시원하게 얘기한다"고 운을 뗐다.

박혜성은 "예를 들어 딸이 '엄마, 관계를 잘하는 남자하고 머리가 좋은 남자가 있는데 나는 관계를 잘하는 남자하고 결혼하고 싶어'라고 얘기했을 때 '왜 관계도 잘하고 머리도 좋은 남자가 없다고 생각해? 그런 놈 있으면 딴 X한테 뺏기지 말고 네가 가져'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우리 딸이 '그럴 수 있나?'라고 물었는데 제가 '그럴 수 있지. 잘 찾아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멋진 엄마", 김새롬은 "멋지다"고 말했고, 한채아는 "진짜 그런 말 하기 쉽지 않다"며 감탄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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