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70억→EPL 역대 최고 이적료 1950억'…'첼시 입성' 카이세도 "꿈이 현실이 됐다"

김종국 기자 2023. 8. 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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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카이세도를 영입해 중원 보강을 이어갔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카이세도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는 카이세도와 8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1년 연장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영국 BBC는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1500만파운드(약 1953억원)에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카이세도의 이적료를 1억 1100만파운드(약 1868억원)에 합의했지만 첼시가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은 지난 2021년 인디펜디엔테(에콰도르) 소속이었던 카이세도를 400만파운드(약 68억원)에 영입한 후 역대 최고 이적료로 이적시키며 막대한 이적료 수입을 얻게 됐다. 에콰도르 출신의 2001년생 신예 미드필더 카이세도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45경기에 출전했지만 첼시는 카이세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첼시는 지난 1월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를 1억 700만파운드(약 1817억원)에 영입했다. 엔조 페르난데스를 프리미어리그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에 영입했던 첼시는 카이세도 영입으로 7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첼시는 올해 카이세도와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에만 2억 2200만파운드(약 3770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하며 황금 중원을 완성했다.

첼시에 합류한 케이세도는 "첼시가 제안을 했을 때 두번 생각하지 않았다. 첼시와 계약하고 싶었다"며 "첼시 입단은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 첼시와 함께하는 것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카이세도를 영입한 첼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사시, 은쿤쿠, 니콜라스 잭슨, 우고춘쿠, 가브리엘, 산체스, 모레이라 등에 이어 8번째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반면 코바치치, 멘디, 쿨리발리, 캉테, 마운트, 하베르츠, 풀리시치, 로프터스-치크, 암파두, 오바메양, 아즈필리쿠에타 등 선수단을 대거 방출하기도 했다. 지난시즌 선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도 극심한 득점력 부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던 첼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과 함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갔다.

첼시의 엔조 페르난데스와 카이세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이세도/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지난 14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첼시는 오는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첼시가 영입한 카이세도. 사진 = 첼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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