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가봤는데 양강은 모르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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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일대에서 옛 선조들이 가꾼 역사문화 자원을 학계에서 본격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이송란)와 양평군은 18일 양평군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양평 양강의 문화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국내 학술대회를 함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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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일대에서 옛 선조들이 가꾼 역사문화 자원을 학계에서 본격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이송란)와 양평군은 18일 양평군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양평 양강의 문화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국내 학술대회를 함께 연다.
이번 행사는 양평 두물머리에서 볼 수 있는 양강(남한강 이포보에서 두물머리까지의 40여㎞ 구간을 일컫는 명칭)의 숨겨진 문화자원을 찾아내 활용하고, 문화콘텐츠로 재창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학계 연구자와 지역 전문가 17명이 양강의 역사서 기록과 고지도 같은 사료들에 주목해 알려지지 않았던 이 지역의 문화사 콘텐츠를 소개하고 토론하면서 양강의 인문학적 가치와 문화적 활용 방안을 탐구하게 된다.
‘조선 시대 양평의 나루’(강문식 숭실대 교수), ‘1872년 양근군지도를 통해 본 양평’(이기봉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관), 양평을 주제로 삼은 현대 작가와 작품(박본수 경기도박물관 학예실장), ‘양강의 역사자원 발굴과 활용’(윤찬모 전 양평군청) 등의 논고를 발표하며, 발표 뒤에는 발표 최성은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두물머리 고장인 양평군의 자연환경과 지역문화 유산을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되살펴 보고 양평의 양강이 창조적 지역문화콘텐츠로서 새롭게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누리집(https://duksunginmun.org)에서 볼 수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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