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온몸 뒤덮은 문신 이유 밝혀졌다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제거 근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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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나나가 온 몸에 문신을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나나는 현재 타투를 지우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엄마가 조심스럽게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문신할 때도 엄마가 흔쾌히 허락은 해주셨다. 그래서 '뭐 지우면 되지, 뭐 어려워?'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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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온 몸에 문신을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그러면서 현재 이 같은 전신 문신을 제거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나나는 지난 14일 웹 예능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 지난 해 큰 화제를 모았던 전신 타투에 대해 언급했다.
나나는 현재 타투를 지우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엄마가 조심스럽게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문신할 때도 엄마가 흔쾌히 허락은 해주셨다. 그래서 '뭐 지우면 되지, 뭐 어려워?'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타투했을 때 당시가 심적으로 마음이 힘들었을 때 했다. 나만의 감정표현이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당시 나나의 온몸을 뒤덮은 많은 문신에 대중은 놀랐을 뿐 아니라 "(갑자기) 왜?"라는 질문을 던졌던 것. 이에 대해 나나는 "언젠가 제가 왜 이 타투를 했는지, 안 했는지 말하게 될 날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다. 다만, 타투는 개인적인 선택이었다"라고 전해 해당 문신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던 바다.
나나는 더불어 "누가 보면 되게 무식한 방법으로, 타투라는 게 나만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라며 "타투를 지우고, 하고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내가 타투를 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니까 '깨끗한 몸을 보고 싶다'라고 슬쩍 이야기를 꺼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바보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덧붙이기도 했다.
나나는 지난 해 8월 열린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에서 온몸에 새긴 타투로 시선을 끌었다. 오프 숄더 블랙 미니 원피스를 입은 나나의 몸에 그려진 여러 타투는 화려하고 파격적이라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어깨와 팔을 덮은 거미줄 무늬와 거미, 쇄골과 가슴 사이에 있는 그리고 나뭇잎, 양팔에 새겨진 뱀, 꽃, 배트맨의 얼굴, 행성, 레터링 타투 등. 또한 허벅지, 발목, 발등에도 글자와 숫자가 적혀 있었다.
멀리서 보면 다 파악하기 힘들 정도. 종류도 다양하고 갯수도 많아 실제 타투가 아닌 헤나란 설도 있었지만 나나의 타투는 '진짜'였다.
나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이에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보라('글리치' 속 캐릭터)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하게 된 타투"라고 짧게 말했던 바다.
이처럼 나나가 한 문신의 배경에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고 1년여의 시간 동안 극복, 다시금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듯 하다. '심적으로 힘든 당시 표현할 방법이 타투밖에 없었다'라고 밝힌 나나의 고백에 많은 이들이 공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SNS,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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