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尹 "공산전체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日, 보편 가치 파트너"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왔다"며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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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한미일 정상회의 '새 이정표' 규정…日, 안보파트너로 부각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 공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발신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두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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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자유대한민국 위협세력 배격" 野 "정부·여당, 日입장 강변"
여야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호국영령을 한목소리로 기리면서도 서로에 날카롭게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선동과 공작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을 배격해야 한다며 야당을 겨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외교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로지 독립을 위해 맞서 싸우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빼앗긴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하신 영웅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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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기시다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한국 "깊은 유감"
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들이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料)를 내거나 참배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이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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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사흘간 가족장'으로 진행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곧바로 부친이 입원해 있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향했으며 부친 임종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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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공개 외출 재개…방문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오전 경북 구미시를 찾아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내년 총선을 8개월 앞둔 시점이자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지 4개월 만에 이뤄진 공개 '외출'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측근 유영하 변호사 등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입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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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LH 전관 업체와 용역계약 절차 전면 중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관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15일 지시했다. 국토부는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인 원 장관이 LH 퇴직자가 취업한 업체의 용역 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데 이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LH는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는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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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가격 인상 예고했는데…시멘트사 상반기 줄줄이 실적 개선
지난해 두차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 하반기 추가 인상을 예고한 시멘트업체들이 상반기 줄줄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지연된 출하량이 올 상반기에 몰린 데다 작년에 두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을 한 효과가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업체들의 추가 가격 인상 추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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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4번째로 기소됐다…"대선 결과 뒤집으려 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州)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14일(현지시간) 기소됐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배심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기소를 결정했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조직적인 부패 범죄를 처벌하는 법률인 리코(RICO)법 위반과 위조, 공갈, 허위 진술 및 허위 문서 제출 등을 포함해 모두 13개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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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워치 10주년 앞두고 대대적 업그레이드…더 얇고 선명해진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제품인 애플워치가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다. 14일(현지시간)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10주년을 기념해 '워치 X'라는 이름의 제품을 2024년 또는 2025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워치는 2014년 9월 처음 공개돼 2015년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공개 시점으로는 내년에, 출시 시점으로는 2015년에 1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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