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상점이 이럴줄 몰랐지?...백화점 넘보는 매출, 1위 싸움도 치열
백화점 매출비중 1%P로 추격
매출1위 GS25·점포수1위 CU
세븐일레븐·이마트24 맹추격
편의점이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업체들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그동안 편의점 업계에서는 ‘매출 1위 GS25’, ‘점포수 1위 CU’라는 통설이 있었는데 올해 상반기 또한 그대로 이어갔다. 올해 각사의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문 매출은 3조9585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CU를 운영하는 편의점 사업부문 매출이 같은 기간 3조9202억원이었다. 두 편의점 업체의 매출 차이는 383억원이다. 반면 점포수는 CU가 1위를 차지했다. 각 사 추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CU 점포수는 1만7400개, GS25는 1만7000개 수준이다. 양사 점포수 차이는 300~400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GS25가 수도권 점포가 많고 야구장 등 직영 매장의 매출이 높은 편”이라며 “CU는 신선식품과 간편식에 집중하면서 공격적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마트24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모두 665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해 점차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은 2조1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이마트24의 연간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빠르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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