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 초 '추석 민생대책' 발표 유력…성수품 물가안정 방점

이준희 2023. 8. 15.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초 배추·무 등 성수품 물가안정 대책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말 있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안정대책 수립에 착수, 다음달 초순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기 2~4주 전 민생대책을 내놓는 관례에 따라, 올해도 내달 29일 추석에 앞서 명절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계층 지원, 전통시장 할인 등 대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초 배추·무 등 성수품 물가안정 대책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말 있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안정대책 수립에 착수, 다음달 초순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에는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 △민생안정을 통한 온기 확산 △안전사고 대응 및 연휴 교통 지원 등이 반영된 바 있다. 농축수산물 공급 물량 확대, 온누리상품권 한도 확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기 2~4주 전 민생대책을 내놓는 관례에 따라, 올해도 내달 29일 추석에 앞서 명절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계층 지원, 전통시장 할인 등 대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 추석부터 네 차례 중단된 뒤 지난해 추석부터 재개됐다. 올해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또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 무, 닭고기 등 성수품 관련 대책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정부는 배추·무·양파 등 채소류는 최대 30~40% 할인하고, 닭고기는 병아리 추가 입식, 할당 관세 등을 통해 국내외 공급 물량을 확대한 바 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