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 찜통 더위에 대전·충남 피서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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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 대전·충남 지역의 산과 바다에는 찜통더위로 피서 인파가 확연히 줄었다.
오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방문객은 1365명으로, 지난 주말 동시간대 1513명 대비 약 150명이 감소했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탐방객 3067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지난 주말 동시간대 평균 4630명 대비 약 1500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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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15일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 대전·충남 지역의 산과 바다에는 찜통더위로 피서 인파가 확연히 줄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대천해수욕장 입장객은 9만4440명으로, 전날 동시간대 11만4400명 대비 2만명 가량 줄었다.
보령시 해수욕장과 관계자는 "징검다리 휴일인 월요일은 대체로 차들이 빽빽해서 통행에도 지장이 많았으나 오늘은 차들이 나가는 추세로 주차장 이용도 원활하다"고 말했다.
오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방문객은 1365명으로, 지난 주말 동시간대 1513명 대비 약 150명이 감소했다.
오월드 관계자는 "찜통더위로 지난 주말에도 방문객 수가 적었다"며 "봄에 비해 여름은 날씨의 영향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오월드는 ‘주랜드+플라워랜드+조이랜드+버드랜드+나이트 유니버스’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이남 최대 규모의 테마공원이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우리나라 중부권 최대 수목원인 한밭수목원 관람객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21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3일 총 관람객 521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탐방객 3067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지난 주말 동시간대 평균 4630명 대비 약 1500명이 감소했다.
김모씨(40대)는 "징검다리 휴일 첫날 아이들과 당일치기로 계곡을 다녀왔다"며 "찜통더위에 가족들과 야외로 나가서 고생해봤으니 남은 시간 차라리 집에서 편히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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