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여성 감사위원 41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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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이 지난해부터 양성 평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개정돼 대기업 여성 감사위원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중이 증가하면서 직업군 중 법률가 출신 감사위원은 약진하고 관료 출신은 줄었다.
삼정KPMG가 발간한 '2023 감사위원회 아웃룩'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200 기업의 여성 감사위원이 2021년 56명에서 지난해 97명으로 41명 증가했다.
삼정KPMG는 지난해 선임된 여성 감사위원 중 29%가 법률 전문가였고 관료 출신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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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성비중 10%→16.9%로 확대
자본시장법이 지난해부터 양성 평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개정돼 대기업 여성 감사위원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중이 증가하면서 직업군 중 법률가 출신 감사위원은 약진하고 관료 출신은 줄었다.
삼정KPMG가 발간한 ‘2023 감사위원회 아웃룩’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200 기업의 여성 감사위원이 2021년 56명에서 지난해 97명으로 41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200 전체 감사위원에서 여성 비중도 10%에서 16.9%로 확대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변화가 지난해 8월부터 자본시장법이 개정돼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 상장사는 이사회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게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여성이 빠르게 늘면서 법률 전문가 출신 감사위원 수도 2021년 64명에서 지난해 100명으로 급증했다. 반면 관료 출신 인사는 47명에서 30명으로 줄며 비중도 5.2%에 그쳤다. 삼정KPMG는 지난해 선임된 여성 감사위원 중 29%가 법률 전문가였고 관료 출신은 없었다고 전했다.
코스피200 감사위원회의 지난해 평균 회의 횟수는 7.0회로 전년(6.5회)보다 소폭 늘었다. 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회사의 비중은 94.5%로 한 해 동안 2.0%포인트 증가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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