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친상 치른 후 한미일 정상회의 예정대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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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부터 사흘간 부친상을 치른 후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님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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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부터 사흘간 부친상을 치른 후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3일장을 치른 후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윤 교수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3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다. 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님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서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김 수석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윤 대통령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며 “애도를 표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고인이 평생을 교단에 머무셨기 때문에 제자들, 학계 지인들에 한해 최소한의 조문이 이뤄질 것 같다”며 “그 외에는 조문을 정중히 사양함을 공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외교사절단의 조문도 되도록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위관계자는 “가족장이라고 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진행되고 있음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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