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레드 닷 어워드' 본상 7개 부문 수상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2023. 8.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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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총 7개의 상을 휩쓸었다.

또 현대차의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Hyundai Sans)'도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ᆞUX 디자인 부문과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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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 닷'에서 본상 7개 수상,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현대차 N 비전 74,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현대산스 서체 본상 수상
기아 디자인 철학 전시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본상 수상
제네시스 통합 앱, 서울 모빌리티쇼 부스 본상 수상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N 비전 74'.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총 7개의 상을 휩쓸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1955년부터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분야로 나눠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N 비전 74'로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ᆞ수송(Mobility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인 'N 비전 74'는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투영했다.

과거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찾겠다는 헤리티지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미래적인 디자인과 과거의 유산을 성공적으로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현대차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현대차그룹 제공


또 현대차의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Hyundai Sans)'도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ᆞUX 디자인 부문과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신형 그랜저에 최초로 적용된 ccNC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자연에 존재하는 수평선을 모티브로 그래픽 컴포넌트와 차량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일관된 디자인 콘셉트로 심플하게 표현했다. '현대 산스'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고유 서체로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시각화해 보다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코나 E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초로 적용됐다.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 중 '밀란 디자인 위크'.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는 자사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전시'가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기아는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겠다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전파하기 위해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광주 비엔날레 전시를 시작으로 부산 모터쇼,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 등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전시와 이벤트를 개최해왔다. 다음 달에도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에 참여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기아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는 또 EV9에 최초로 적용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ᆞUX 디자인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는 역동적 느낌의 대각선을 활용한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세련미와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제네시스 통합 앱 '마이 제네시스'. 현대차그룹 제공


제네시스의 통합 앱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와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도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Apps)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제네시스가 지난 5월 선보인 '마이 제네시스'는 고객에게 편리함과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5개의 앱에 분산돼 있던 서비스를 통합해 하나의 앱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만든 새로운 플랫폼이다. 서울 모빌리티쇼 2023에서 선보인 '제네시스관'은 한국의 전통 건축인 한옥의 창호와 기와를 활용해 제네시스의 브랜드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한국적 미로 재해석했다.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2023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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