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싼타페의 가성비 차별화 ‘SUV 방향성 가장 근접’[손재철의 이 차]

손재철 기자 2023. 8.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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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디올뉴 싼타페)가 심리적 가격 저항선인 ‘4000만원 이하’로 책정돼 16일 공식 출시됐다.



5세대로 돌아온 신형 싼타페(디올뉴 싼타페)가 심리적 가격 저항선인 ‘4000만원 이하’로 책정돼 공식 출시됐다. 가솔린 2.5 터보 기준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3546만원부터다.

중형 세단 2024년형 쏘나타 2.5 가솔린 터보 N 라인 가격이 3917만원 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타트’ 가격 라인이긴 하지만 동급 수입차 진영 모델들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우수한 수준이다.

이어 프레스티지 3794만원, 캘리그래피 4373만원이다. 가솔린 엔진에 모터를 더한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익스클루시브 4031만원, 프레스티지 4279만원, 캘리그래피 4764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이후 ‘실구매가’는 더 내려갈 전망이다.

이른바 ‘(깡통) 옵션’으로 구매한다면 ‘3500만원대 선택지’에 부합한다. 5년 전 전작 대비 차체는 커지고, 기능 및 디자인 방향성도 SUV가 추구해야할 ‘목적성에 가장 근접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다.

신형 싼타페(디올뉴 싼타페)



■ 중형 세단값으로 2.5 터보 중형 SUV

현대자동차는 이 같은 ‘디 올 뉴 싼타페’를 16일 공식 출시한다.

박시한 바디를 지니고 있음에도 카니발과 같은 MPV 대비 ‘SUV 정통성’을 잃지 않았고, 디자인 완성도 면에선 현대차의 중형 SUV 효시 ‘갤로퍼’를 더해 야무자고 탄탄한 스타일링을 갖췄다.

통상 이 같은 ‘네모 네모’한 차체바디를 지닐 경우, 공기저항계측치 즉, CD값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0.294’ CD 수치를 얻어내는 등 효율적인 전후면부 설계가 돋보이는 차량이다.

후면부엔 특화된 ‘대형 전동 테일게이트’를 더해 차량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차박 등 아웃도어 레저 활용 시 차량 천정 외부 루프랙 이용이 편리하도록 차량 좌우 C필러(차체기둥)에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을 넣은 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라는 점을 부각시킨 요소이다.



실내에선 새로 개발된 양방향 멀티 콘솔이 새로운 ‘유틸리티’다. 이 ‘양방향 멀티 콘솔’은 암레스트 수납 공간과 트레이를 1열이나 2열 탑승자가 위치한 방향으로 서로 다른 반대 방향으로 열수 있도록 제작됐다.

■ 가성비 준무장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1열, 2열, 3열 시트 공간 볼륨도 적지도 않다. 따라서 적재공간이 넓어져 동급 최고 수준 725ℓ(VDA 기준)까지 얻을 수 있어 골프 가방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거뜬히 실을 수 있다.

신형 싼타페(디올뉴 싼타페)



편의 장치 면애선 220볼트 인버터, 지문 인증, 디지털 키 2 기능 등이 반영돼 있고 진보한주행안전보조모듈 시스템(ADAS) 면에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2 모듈까지 선택 시 포함된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애프터마켓 상품을 출시한다.

루프탑 텐트는 물론 일체형 루프박스 등 시중 브랜드 우수 제품을 선별해 판매할 전략이다. 에어매트, 크로스바, 루프 플랫 바스켓, 멀티 커튼 등 캠핑과 야외 활동에 유용한 총 22종 상품도 내놓는다. 해당 상품들은 ‘현대Shop(현대숍)’ 온라인쇼핑몰에 공급된다.

신형 싼타페(디올뉴 싼타페)



현대차 관계자는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싼타페”라며 “새로운 일상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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