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도움으로 너무 행복했다" 잼버리 대원들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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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15일 경기도소방학교에 남은 마지막 잼버리 대원인 카메룬 국적 아돌프(Adolphe·47)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아돌프씨는 지난 12일 경기소방학교에 추가 입소한 대원 21명 가운데 20명이 출국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대원이다.
아울러 경기소방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경기소방학교에 머무른 350여 명 잼버리 대원이 남긴 감사 편지를 공개했다.
소방기관 가운데 잼버리 대원에게 문을 연 곳은 경기소방학교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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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15일 경기도소방학교에 남은 마지막 잼버리 대원인 카메룬 국적 아돌프(Adolphe·47)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아돌프씨는 지난 12일 경기소방학교에 추가 입소한 대원 21명 가운데 20명이 출국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대원이다. 16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경기소방은 잼버리 대원이 마지막까지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날 화성행궁과 광명동굴을 방문,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선물했다.
아돌프씨는 "경기소방이 너무 멋진 곳에 함께해 감사하다. 한국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카메룬에도 대한민국 119 같은 조직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한 시간을 보낸 조선호 본부장과 아돌프씨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응원 메시지가 담긴 양국 국기를 교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조선호 본부장은 "경기소방학교에 머물렀던 지구촌 모든 대원이 경기소방, 그리고 대한민국에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소방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경기소방학교에 머무른 350여 명 잼버리 대원이 남긴 감사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는 네덜란드 전통 신발 모형과 함께 대원이 모두 떠난 숙소 곳곳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편지를 통해 '소방 관계자 도움으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큰 재미와 성취감을 느꼈다', '잊지 못할 것 같다', '한국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도록 도와줘 고맙다' 등 마음을 전했다.
한편, 경기소방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와 아프리카 상투메프린시페 대원 350여 명에 숙소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 바 있다. 이어 12일에는 아프리카 카메룬과 마다가스카르 등 4개국 대원 21명을 추가로 품었다.
소방기관 가운데 잼버리 대원에게 문을 연 곳은 경기소방학교가 유일하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소방은 잼버리 대원이 수도권을 찾은 기간 방문하는 모든 행사장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구급대를 운영했다. 각 소방서와 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는 등 잼버리 대원이 대회를 끝까지 안전히 마치도록 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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