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복지사각 청년·중장년층에도 돌봄서비스 제공한다

윤교근 2023. 8.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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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중장년이나 가족 돌봄 청년에게 돌봄 가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도는 다음달부터 청주지역을 대상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이나 가족 돌봄 청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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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중장년이나 가족 돌봄 청년에게 돌봄 가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도는 다음달부터 청주지역을 대상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이나 가족 돌봄 청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안내 포스터. 보건복지부
이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주시가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국민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40~64세 중장년과 부모·조부모·형제자매 등을 돌보는 만13~24세 청년이다.

이들에겐 월 12~72시간 돌봄·가사 등의 기본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식사와 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 중 이용자가 필요로하는 특화 서비스도 받는다. 청주시 거주 주민 중 일상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소득제한이 없다.

차등화한 본인부담금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본인 필요에 따라 특화 서비스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서비스는 12시간 이용 시 월 19만원, 36시간 월 63만6000원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면제다.

특화 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따라 5~100%로 월 12만~25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일상돌봄 서비스는 돌봄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장년을 비롯해 청년이 돌보는 가족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중장년을 돌봤던 가족이나 가족을 돌봐온 청년에겐 시간과 경제적 부담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엔 도내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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