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복지사각 청년·중장년층에도 돌봄서비스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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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중장년이나 가족 돌봄 청년에게 돌봄 가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도는 다음달부터 청주지역을 대상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이나 가족 돌봄 청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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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중장년이나 가족 돌봄 청년에게 돌봄 가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도는 다음달부터 청주지역을 대상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이나 가족 돌봄 청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40~64세 중장년과 부모·조부모·형제자매 등을 돌보는 만13~24세 청년이다.
이들에겐 월 12~72시간 돌봄·가사 등의 기본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식사와 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 중 이용자가 필요로하는 특화 서비스도 받는다. 청주시 거주 주민 중 일상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소득제한이 없다.
차등화한 본인부담금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본인 필요에 따라 특화 서비스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서비스는 12시간 이용 시 월 19만원, 36시간 월 63만6000원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면제다.
특화 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따라 5~100%로 월 12만~25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일상돌봄 서비스는 돌봄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장년을 비롯해 청년이 돌보는 가족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중장년을 돌봤던 가족이나 가족을 돌봐온 청년에겐 시간과 경제적 부담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엔 도내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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