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복절, 찜통더위...내일도 열대야·무더위

고은재 2023. 8. 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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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휴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특보 속에 내일도 열대야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무척이나 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광복절 휴일인 오늘, 오후가 되면서 햇볕이 한층 더 뜨겁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청계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양산을 쓰고 있거나, 연신 부채질을 하는 모습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32도 가까이 올랐고, 전국에도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깥 활동 오래 하신다면, '물, 그늘, 휴식'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게 오른 곳은 경기 여주시 금사면으로, 무려 35.3도까지 치솟았고요.

그 밖에도 34도 이상을 기록한 곳이 많습니다.

다만 무더위 속에 전남 지역과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 지역에는 내일 낮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더위가 주춤하는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내일도 무척 덥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밤사이에도 낮 동안의 열기가 식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광주, 대구 모두 24도로 열대야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겠고요,

여수 26도, 통영 25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한낮에도 내륙에서는 습도 높은 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과 광주, 대구 모두 32도 보이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내륙 곳곳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는데요.

출근길에는 작은 우산을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모레까지 곳곳에 약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남은 한 주 동안에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7호 태풍 '란'은 오늘 오전 일본 오사카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은 오늘 일본을 관통한 뒤 밤사이 동해 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태풍이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동해 앞바다와 부산 앞바다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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