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단절 숲길 연결 속도 낸다...산·바다·도심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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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포항IC 구간 준공을 시작으로 연화재 구간과 소티재 구간 등 단절된 숲길의 복원을 위한 연결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시는 도로개설 등으로 단절된 도심 숲길을 연결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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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포항IC 구간 준공을 시작으로 연화재 구간과 소티재 구간 등 단절된 숲길의 복원을 위한 연결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숲은 토사 유출 등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폭염·도시 열섬 예방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이점이 있다.
이에 시는 도로개설 등으로 단절된 도심 숲길을 연결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내연산과 봉좌산, 운제산 등 도심에서 이용하기 불편한 지역 내 숲길을 대상으로 연결사업을 추진해 단순히 숲길만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해안 둘레길, 철길숲 등 도심 공원과 연계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바다·공원·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향후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과 연계해 북구 양덕동에서 형산강을 넘어 남구 지역 숲길과 모두 연결해 녹색 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완료된 포항IC 구간은 연결 길이 73m, 폭 2.8m의 보도교로 고속도로에서 포항에 진입하는 첫 번째 관문이다. 태양을 상징하는 아치형 모양의 디자인으로 야간 경관조명은 포항의 젊음과 밝은 미래를 표출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용흥동 연화재 보도교는 푸른 파도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해양문화 관광 도시로서의 염원을 담고 있다.
연화재 단절 숲길 연결구간은 지난 8일 보도교 상부 거치 공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9월 중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등산로로 본격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소티재 구간 등 나머지 구간도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준 시 녹지과장은 “도심 어디에서나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절 숲길 연결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숲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정된 길로만 이용하는 등 건전한 등산·트레킹 문화확산을 위해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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