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외모 칭찬보다 웃기다는 말 듣고파, 개그맨 코미디 연기 대단해” (정희)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정우성이 웃기다는 칭찬이 듣고 싶다고 고백했다.

8월 1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보호자'의 정우성과 김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날 김신영은 정우성의 과거 인터뷰를 언급하며 "잘생겼다, 웃기다는 말 중에 더 듣고 싶은 칭찬이 뭐냐"고 물었다.

정우성은 "잘생긴 건 타고나서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웃기고 싶다. 실없이 농담하는 스타일인데 관계 속에서 혹은 일하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이 정말 소중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개그맨분들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늘 생각한다. 그 웃음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긴 시간을 고민하겠냐"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천 번을 울어야 코미디 하나를 만든다. 정우성 감독님이 다음 작품 저와 함께한다면 홍보도 편하고, 웃음을 짜드릴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