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특보'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저녁까지 5~20㎜소나기

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서 고려인동포와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민족의 독립 전쟁사에 빛나는 승리를 거둔 봉오동 전투 재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3.8.1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폭염 특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의 체감 온도가 33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저녁까지 5~2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담양·곡성·구례·화순·순천·영암에는 폭염 경보가, 이외의 전남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10시 기준 담양 32.4도, 나주 32.4도, 영암 32.3도, 진도 32.1도, 해남 32.1도, 광주 31.8도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기온은 구름이 끼면서 광주 31.1도, 목포 28.7도, 완도 30.3도, 여수 30.4도, 순천 31.7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구름이 걷히면서 다시 오르고 있다.

체감 온도는 광주 33.2도, 목포 30.8도, 완도 31.4도, 여수 30.5도, 순천 32.2도로 나타났다.

이날 광주와 전남의 낮 최고기온은 29도~3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저녁 9시까지 5~20㎜의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되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이 우려되니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