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제주인, 불굴의 의지로 일제 억압 이기고 희망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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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광복절인 15일 "제주인에게 항일은 생존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투쟁이었으며, 광복은 끊임없는 저항과 투쟁으로 이뤄낸 역사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거행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제주인들은 불굴의 의지로 일제의 수탈과 억압을 이겨내고 미래의 희망을 개척해 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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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광복절인 15일 “제주인에게 항일은 생존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투쟁이었으며, 광복은 끊임없는 저항과 투쟁으로 이뤄낸 역사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거행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제주인들은 불굴의 의지로 일제의 수탈과 억압을 이겨내고 미래의 희망을 개척해 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인은 일제강점기에 제주-오사카 연락선인 군대환을 통해 조국의 독립과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만큼 올 10월 군대환 취항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제주와 일본이 미래로 함께 도약하는 관계로 재정립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립운동자와 보훈가족을 제대로 예우하고,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206명과 아직 어둠에 묻힌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기리겠다"고 약속했다.
오 지사는 경축식에 앞서 조천만세동산 애국선열추모탑에서 참배하고, 경축식 후에는 광복회원 등 25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예우에 힘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축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강혜선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 및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도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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