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LH 전관업체 계약 전면중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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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체결절차를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수십년 동안 이어온 후진국형 관행과 이권 카르텔 부패의 고리, 반드시 끊어내겠다."
이날 원 장관은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LH는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는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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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체결절차를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수십년 동안 이어온 후진국형 관행과 이권 카르텔 부패의 고리, 반드시 끊어내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관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 전면 중단을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원 장관은 현재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이다.
국토부는 파라과이에서 원 장관이 최근 LH 퇴직자가 취업한 업체의 용역 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데 이어 이같이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7일 "LH 전관들이 참여하는 업체는 용역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전관업체들의 일감 싹쓸이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철근 누락' 아파트단지 명단 공개 후 LH가 발주한 설계 용역(5건)과 감리 용역(1건) 입찰 결과, 6건의 설계·감리용역 모두 전관 업체가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낙찰된 대전 죽동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물론, 지난 11일 심사 결과가 공개된 경기도 이천 아파트 감리와 설계용역 등을 모두 LH 퇴직자들이 고위직을 맡고 있는 전관업체나 컨소시엄업체들이 수주했다. 이날 원 장관은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LH는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는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원 장관 지시 관련 국토부는 LH 전관과 관련한 이권 카르텔 해소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기존 용역 절차 진행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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