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식당 CEO' 정이랑 남편 "매장 1곳 월매출 1억…레시피 확보에 3년"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정이랑 남편 김형근이 운영 중인 식당 월매출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이랑 남편 김형근이 현재 운영 중인 식당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장으로 출근하자마자 테이블 관리부터 직원 관리, 손님 케어, 홀 서빙을 하며 바쁘게 움직였다. 주방에 들어가 직접 요리하며 메인 셰프 역할도 했다. 정이랑은 남편이 직접 베트남에서 배워온 것이라고 전했다.

태권도 관장을 하다 요식업에 뛰어들어 현재 7개 매장의 CEO가 된 김형근은 13개월 동안 매장 5개를 오픈할 정도로 수익이 괜찮다고 전하며 베트남 식당의 월 매출만 1억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전향해서 성공하기 쉽지 않다"며 놀라워했다.

김형근은 베트남을 3년 동안 오가며 메뉴를 하나씩 배워왔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이 총출동해서 그분들 마음을 열려고 작전을 짰다. 아내가 샤론이를 업고 저도 불쌍한 표정으로 '딸이 쌀국수를 좋아한다', '레시피 배우러 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형근은 베트남 현지 레시피를 전수받아 강남, 홍대 4개의 베트남 식당을 비롯해 고깃집, 라멘집, 샤브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이랑은 김형근의 원래 요리 실력에 대해 "라면도 못 끓였었다. 아직도 칼질은 어색하다"며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요리해본 사람이 아니니까 선입견 없이 다양하게 해 본다. 발전 잘 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