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ISS “김영섭 KT 차기 대표 후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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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와 ISS,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가 KT의 대표이사(CEO) 후보인 김영섭의 선임에 관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감사위원회의 감사보고 이후 ▲대표이사 선임의 건(후보 김영섭)▲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후보 서창석)▲경영계약서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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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4개 안건 모두 찬성
소액주주 모임, KT노조도 지지 분위기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사내이사안도 찬성
글래스루이스와 ISS,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가 KT의 대표이사(CEO) 후보인 김영섭의 선임에 관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글래스루이스와 ISS는 이번 주총에서 다루어질 안건 4개에 대해 모두 찬성하는 권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30일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151의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 앞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감사위원회의 감사보고 이후 ▲대표이사 선임의 건(후보 김영섭)▲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후보 서창석)▲경영계약서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김영섭 후보를 ‘미래성장을 견인할 ICT 전문성과 부실 사업 정리 등 경영전문성, 인재가 우대받는 기업문화 정착’ 등의 이유로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는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이유로 ‘네트워크 전문성과 오랜 경험’을 언급했다. 사내이사 후보는 대표이사 후보가 추천하되 이사회 동의를 득하게 돼 있다.
글래스루이스와 ISS의 의견은 KT 지분 약 44%를 보유하는 외국인 주주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KT주주모임 카페와 KT노동조합도 김영섭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의결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는 상향된 기준에도 불구하고 김영섭 후보가 KT의 CEO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가 최종 선임되면 임기는 2026년 정기 주총일까지인 약 2년 7개월간 지속된다.
김영섭 후보는 최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면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표 후보자로 선정됐다. 1959년에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나 1977년에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에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에서 유교경전한국사상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할 만큼 한학(漢學)에 대한 조예가 깊다.
김 후보는 LG그룹에서 재무 관리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를 거쳐 2014년에는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했다. 그 후 7년 동안 LG CNS 대표로서 실적을 개선하며 성과를 이끌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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