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서 순국선열 넋 기려

광복절 경축식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선열들의 희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기 시흥시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청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 단체장 등을 비롯해 임병택 시장, 송미희 시의회 의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국민의례와 함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된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은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마음 깊이 기렸다.

이어 ▲독립유공자 표창 ▲광복회 시흥시지회장 기념사 낭독 ▲경축사 ▲독립군가 및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임 시장은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이분들의 공헌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섬세하고 정중한 예우에 더욱더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축식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해 참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데 비해 많은 시민이 폭넓게 참여한 가운데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등 애국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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