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재난 대응 위한 전담조직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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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발생하는 물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부가 물위기전담조직을 꾸린다.
환경부는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물관리정책실 내에 16일부터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을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과도한 대응은 없다"면서 "물위기대응 전담조직과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적극 활용해 물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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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발생하는 물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부가 물위기전담조직을 꾸린다.
환경부는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물관리정책실 내에 16일부터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을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기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에 전문 인력을 보강한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도 오는 31일 구성된다.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은 물재난 대응에 대한 즉각 대비와 미래의 극한홍수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근원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총괄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치수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은 물론 안정적 물 공급방안 등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DT) 등 첨단홍수예보 관련 기능을 보강한 홍수예보를 구축하는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존에 하천수위만 제공하는 홍수예보를 고도화해 하천 및 하수도 수위를 예측하고, 침수 예상 범위와 깊이 등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AI 홍수예보 플랫폼을 구축, 내년 홍수기에 전국 223개 지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당초 2025년에 구축 예정인 전국 댐-하천 디지털트윈(DT)도 내년까지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과도한 대응은 없다”면서 “물위기대응 전담조직과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적극 활용해 물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물관리위원회와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실은 16일 오전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기후위기 시대 물 재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환경부를 비롯한 물 관련 기관과 한국수자원학회 등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해 물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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