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쇼' 다이어 "굿바이" '첫 단추' 포스테코글루 이적시장 속도, 방출리스트 7人 공개

김성원 2023. 8. 15.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이 첫 단추를 뀄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그는 2019년 7월 옵션을 포함해 6500만파운드(약 1100억원)에 토트넘에 둥지를 텄다.

은돔벨레는 두 시즌 반동안 토트넘에서 91경기에 출전해 10골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 연합뉴스
EPA 연합뉴스
사진캡처=익스프레스
사진캡처=풋볼런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첫 단추를 뀄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제임스 메디슨을 비롯해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지 등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엔제 포스케코글루 감독은 해리 케인의 이적에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그는 브렌트포드전 후 "우리는 선수들을 계속 데려올 수 없다. 일부 선수들을 내보내야 한다. 현 시점에서 우리의 초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며 "앞으로 3주 남은 이적시장에서 우리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뒤늦은 결정이다. 우리는 현재 대규모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정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이적시장은 9월 1일 문을 닫는다. 영국의 '더선'은 14일 토트넘이 서둘러 정리해야 할 7명의 방출리스트를 공개했다. 탕기 은돔벨레,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 제드 스펜스, 자펫 탕강가, 하비 화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1순위는 은돔벨레다. 은돔벨레는 재기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도 신임을 받지 못했다. 그는 2019년 7월 옵션을 포함해 6500만파운드(약 1100억원)에 토트넘에 둥지를 텄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그러나 그는 최악의 먹튀로 전락했다. 은돔벨레는 두 시즌 반동안 토트넘에서 91경기에 출전해 10골에 그쳤다. 프랑스 출신인 그는 2021~2022시즌 후반부 친정팀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됐다. 2022~2023시즌에는 나폴리로 다시 떠났다.

요리스는 설명이 필요없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면담 끝에 호주, 태국, 싱가포르로 이어진 아시아 투어에 불참했다. 새로운 둥지를 찾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요리스는 새로은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스펜스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여전히 설자리가 없다. 레길론도 임대에서 돌아왔지만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밀렸다. 벤 데이비스도 왼쪽 풀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호러쇼의 대명사'인 다이어는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브렌트포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반 더 벤이 성공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세 번째 옵션으로는 이적이 점쳐진 다빈손 산체스가 대반전으로 낙점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남은 기간 센터백 한 명을 더 수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다이어는 팀의 일원이다. 우리는 오늘 아주 좋은 선수들을 벤치에 남겨뒀다"며 "우리는 강력한 스쿼드가 필요하다. 11명의 선수가 아니다. 다이어는 한 배를 타고 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선택 가능하다. 정말 특이한 것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적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다이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