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시즌” 드래곤즈, 혼혈 선수 대거 영입하며 EASL 대비

최창환 2023. 8. 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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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가 보다 탄탄한 전력으로 아시아 무대 제패에 나선다.

EASL CEO 매트 베이어는 "드래곤즈가 EASL 시즌2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팀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중화권 선수들의 재능을 더 큰 무대에서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홍콩의 농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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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드래곤즈가 보다 탄탄한 전력으로 아시아 무대 제패에 나선다.

EASL(동아시아슈퍼리그)는 15일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의 2023-2024 즌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뛰었던 8명에 새로운 선수 5명이 가세했으며, 팀명도 바뀌었다. 드래곤즈는 홍콩농구협회 소속 춘위 농구 클럽과의 관계를 고려해 ‘춘위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스’로 명명됐다.

드래곤즈는 플로리다 대학 출신 호주·중국 혼혈 파워포워드 라몬 카오, 호주 NBL 콕번 쿠거스에서 뛴 호주·중국 혼혈 가드 세바 찬, CBA 푸젠에서 뛴 바 있는 중국 출신 가드 아딜리 쿠르반, 홍콩 A1 디비전 홍콩 이스턴의 홍콩 출생의 슈팅가드 올리버 슈, 중국대학농구협회(CUBA) 북경화학기술대학 출신 중국의 왕 윤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지난 시즌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가드 헤이든 블랭클리, 스몰포워드 주 밍신, 센터 류 촨싱, 가드 겸 포워드 코비 램, 센터 던컨 리드, 가드 글렌 양, 파워포워드 정 치롱, 파워포워드 주 송웨이는 2023-2024시즌에도 드래곤즈와 함께한다.

감독은 NBL 6회 우승을 달성한 브라이언 구지안 감독이 계속 맡는다. 구지안 감독은 호주 대표팀을 역사상 처음 올림픽 메달(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끈 명장이다. 수석코치 빌리 톰린슨과 피트니스 및 컨디셔닝 코치 프란체스코 베레 등은 코칭스태프를 보좌한다.

구지안 감독은 올 시즌 전력에 대해 “지난 시즌의 성공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 시즌 로스터가 지닌 잠재력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홍콩 특별행정구 및 전 세계 팬들에게 선수들의 재능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드래곤즈는 EASL과 필리핀 PBA 커미셔너스 컵에 참가하며 EASL 2023-2024시즌 홈경기를 홍콩에서 치를 예정이다. 또한 9월 중국에서 시범경기를 가지며 시즌에 대비하며, 시범경기 일정은 곧 발표된다.

홍콩 출신 글렌 양은 PBA 팀들과의 라이벌 관계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글렌 양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하나, 복수의 시즌이다. 우리는 지난 시즌의 복수를 위해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 경기한 팀들과 다시 만날 것이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225cm의 장신 빅맨 류 촨싱은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만든 토대에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여정에 대해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EASL CEO 매트 베이어는 “드래곤즈가 EASL 시즌2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팀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중화권 선수들의 재능을 더 큰 무대에서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홍콩의 농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즈는 향후에도 선수를 더 영입할 예정이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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