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7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긴급 복구"

잼버리 K-팝 콘서트 개최로 잔디 훼손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잼버리 K-팝 콘서트 개최로 잔디가 훼손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해 긴급 복구를 진행, 19일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대구FC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15일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개최로 손상된 경기장 잔디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9일 개최되는 서울과 대구의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17일까지 무대 설치로 인해 손상된 잔디를 중심으로 긴급 복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더했다.

해당 경기 이후에도 잔디 상태를 추가로 확인해 추가적인 복구작업을 실시, 9월 이후 열리는 프로축구 및 A매치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복구 비용은 복구 작업이 마무리된 후, 공단 측에서 실제 비용을 산정해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손상된 경기장 잔디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정부가 서울시와 함께 협력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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