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문신' 나나 "타투 지우고 있다, 이유는…" 전격 고백 [마데핫리뷰](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연기자 나나(본명 임진아·31)가 문신을 지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33)가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14일 조현아의 절친 나나가 게스트로 출연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두 사람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던 중 조현아가 나나에게 단점을 물었고, 나나는 "난 단점이 없다. 재수 없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난 단점이 없는 것 같다. 난 되게 자존감이 높은가봐"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자 조현아가 나나에게 "내가 안다. 사서 고생한다. 타투를 지금 다 지우고 있지 않느냐"고 언급한 것. 이에 나나도 타투를 "지우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나는 "왜 지우냐면 우리 엄마가 조심스럽게 '엄마가 부탁하고 싶은데, 엄마는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얘기해주셨다"며 "타투할 때도 엄마가 허락은 해주셨다. 그래서 나는 흔쾌히 '오케이, 뭐 지우면 되지. 어려워?' 이렇게 해서 지우게 됐다"고 밝혔다.
나나는 "타투를 했을 때 당시가 심적으로 마음이 힘들었을 때"라고도 털어놨다. "이게 나만의 감정 표현이었던 것 같다.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 누가 보면 되게 무식한 방법으로 저렇게 이겨냈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나나는 "근데 나는 타투라는 게 나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나나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너무 괜찮아지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니까 엄마가 슬쩍 말씀하신 거다. '깨끗한 몸을 보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현아는 "엄마도 순서를 되게 생각을 많이 하신 것"이라며 "너한테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서"라고 거들었다. 나나는 동의하며 "지금 당장 이 아이한테 필요한 게 무엇인가라고 했을 때, 이 아이가 하고 싶은 걸 우선 해주자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며 자신의 모습을 "지금 생각하면 진짜 바보 같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조현아는 "나도 타투가 있는데, 안 지우고 싶다"고 했다. 나나도 "나도 지우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공감했는데, 조현아는 "너 엄마한테 혼나서 지우는 거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나나는 "처음 타투를 공개했을 때가 공식석상이었다"며 "이슈가 됐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다. 특히 나의 팬 분들은 궁금해하셨다. '왜 갑자기 나나가 심하게 타투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현아는 "난 네가 미친 줄 알았다"며 이유로 "갑자기 저거를 언제 다했지? 타투는 시간이 걸리는데 어떻게 저렇게 한 번에 다 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나나는 "언젠가는 이거에 대해서 궁금증을 풀어줄 날이 있겠지 했는데, 이렇게 빨라질 줄 몰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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