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출마 자제 요구' 강승규에 "당무개입 인정·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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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당무개입 논란과 관련해 "강 수석은 당무 개입을 인정하고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해당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 현직 수석의 명백한 당무개입이자 민주주의를 뒤흔드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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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당무개입 논란과 관련해 "강 수석은 당무 개입을 인정하고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해당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 현직 수석의 명백한 당무개입이자 민주주의를 뒤흔드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언론사는 강 수석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1월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던 강신업 변호사 측 인사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강 변호사의 출마를 자제시켜달라고 발언했다고 발언한 녹음을 공개했다. 강 수석은 개인적인 대화였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수석대변인은 "강 수석의 대화 내용들은 지난 전당대회 뿐 아니라 다가올 총선에서도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으로 치르겠다는 대통령실의 오만과 의회 민주주의 파괴를 위한 예고로 보인다"며 "오로지 윤심 잡기에 급급한 정부 여당의 작태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그간 거짓으로 당무 개입을 덮고 민주주의를 뒤흔든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라"며 "수사당국도 철저한 수사로 모든 국민적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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