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파라과이서 'K-경전철' 세일즈..."특별법 제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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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원희룡 장관이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과 국회 상원의장을 예방하고 양국 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현지 경전철 사업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원 장관은 "대통령 임기 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이 끝나 파라과이 국민들이 이용하기 바란다"면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이 우선 제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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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원희룡 장관이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과 국회 상원의장을 예방하고 양국 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현지 경전철 사업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5일(현지시각) 열리는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자격으로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원희룡 장관은 페냐 대통령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인사와 친서를 전달했다. 특히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 관련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다.
원 장관은 "대통령 임기 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이 끝나 파라과이 국민들이 이용하기 바란다"면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이 우선 제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교외 이빠까라이를 도시철도로 잇는 건설로, 총사업비는 약 8000억원(6억달러) 규모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 계룡건설, LS일렉트릭, 현대로템이 참여한다.
양국은 지난 2021년 MOU를 맺고 그해 12월 특별법을 의회에 상정했으나 아직 계류 중인 상태다.
페냐 대통령은 "경전철 사업은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파라과이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상징적인 사업이자 한국기업의 중남미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상호 호혜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심과 지지도 적극 요청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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