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프랑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전력 이탈

김경윤 2023. 8. 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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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핵심 내야수 완데르 프랑코(22)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법무부는 프랑코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며 "MLB 사무국도 조사에 착수했으며 소속 팀인 탬파베이는 프랑코를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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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조사 착수 발표…프랑코는 제한선수 명단 등재"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완데르 프랑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핵심 내야수 완데르 프랑코(22)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법무부는 프랑코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며 "MLB 사무국도 조사에 착수했으며 소속 팀인 탬파베이는 프랑코를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올렸다"고 전했다.

AP는 "프랑코는 조사를 마칠 때까지 경기에서 제외된다"며 "최소한 6경기 이상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소셜미디어엔 프랑코와 미성년자로 보이는 여성의 사진이 노출돼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에선 프랑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폭로가 잇따랐다.

이에 프랑코의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은 조사에 나섰고, MLB 사무국과 탬파베이도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프랑코는 만 20세이던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슈퍼 기대주다.

그는 그해 11월 탬파베이와 계약기간 12년 최대 2억2천300만 달러(약 2천984억원)에 대형 계약을 맺으며 리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선수 투자에 인색하던 탬파베이가 지갑을 열어 큰 화제를 모았다.

프랑코는 지난 시즌 83경기에서 타율 0.277, 6홈런, 33타점의 성적을 올렸고, 올 시즌엔 112경기에서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으로 활약했다.

프랑코가 사생활 문제로 전력에서 장기 이탈하면 탬파베이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71승 49패 승률 0,592로 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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