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다나와, ‘PGS2’ 그랜드 파이널 합류…“보다 나은 경기력 보여줄 것” 다짐

김민규 2023. 8. 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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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2(이하 PGS2)'에 출전 중인 한국의 다나와e스포츠(이하 다나와)와 젠지가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랜드파이널에 오른 두 팀의 '캡틴'은 그룹스테이지의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최종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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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세계 대회 ‘PGS2’에 출전 중인 다나와e스포츠 선수단. 사진 | 크래프톤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2(이하 PGS2)’에 출전 중인 한국의 다나와e스포츠(이하 다나와)와 젠지가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다. 두 팀은 최종전에선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다나와는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PGS2 승자전 2일차 경기(매치7에서 매치12)에서 49점을 추가하며 누적 82점(킬 포인트 59점)을 적어 5위에 올랐다. 승자전은 앞서 진행한 그룹스테이지서 16위 안에 든 팀이 모여 8장의 그랜드파이널 티켓을 놓고 이틀 간 대결했다.

이날 매치7·8은 ‘미라나’, 매치9는 ‘태이고’ 매치10·11·12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승자전에서 다나와는 북미와 유럽 팀의 강세에 밀려 치킨 획득은 못했지만 기복 없는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며 단순 포인트로만 상위권 팀과 견주며 최종전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날 1일차 경기를 4위로 마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던 젠지는 이날 들쑥날쑥한 플레이로 19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힘겹게 그랜드파이널 막차에 올랐다.

반면, 전날 12점 획득에 그친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도 여섯 매치 동안 16점만 추가하며 패자조로 향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패자조서 또 다른 한국 팀 이프유마인 게임PT(게임PT)와 경기를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세계 대회 ‘PGS2’에 출전 중인 젠지 선수단. 사진 | 크래프톤


그랜드파이널에 오른 두 팀의 ‘캡틴’은 그룹스테이지의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최종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나와의 주장 ‘서울’ 조기열은 “우리 팀의 그룹스테이지 점수는 20점이다. 마음가짐을 보완해야할 것 같다”며 “3일차 5매치처럼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12매치 중에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실망스럽다”고 돌아봤다. 이어 “3일차 5매치 때의 경기력으로 남은 대회를 이성적인 플레이로 풀어나가겠다. 팬들의 많은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젠지의 ‘피오’ 차승훈은 “우리 팀의 그룹스테이지 퍼포먼스 점수는 10점이다. 실수도 많이 했고 팀원 간의 합이 부족했다. 치킨을 먹었던 2일차 1매치도 운이 따라준 것이라 생각한다. 실력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글로벌 파트너 팀인 이유를 증명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두 팀을 제외하고 북미의 팀 소닉스와 페이즈 클랜, 아시아퍼시픽(동남아)의 티라본 파이브와 케르베루스, 유럽·중동·아프리카의 퀘스천 마크, 팀 팔콘즈 등이 그랜드파이널에 올랐다.

한편, PGS2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들이 모여 경쟁하는 국제대회다.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지역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6개 팀과 8개 글로벌 파트너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글로벌 파트너 팀이자 한국 예선 2위에 오른 젠지를 비롯해 각각 1위와 3위, 4위에 이름을 올린 다나와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이프유마인 게임피티가 이번 본선에 올랐다. 총상금은 229만 달러(한화 약 30억1300만원)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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