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한숨만 푹푹…악성 재고 된 3인방

김환 기자 2023. 8. 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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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로멜루 루카쿠, 하킴 지예흐,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화끈한 소비를 보여줬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 선수들을 매각하는 게 첼시 입장에도 좋을 터다.

이제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첼시는 루카쿠, 지예흐, 허드슨 오도이를 내보내는 데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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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 하킴 지예흐,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화끈한 소비를 보여줬다.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통해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가 카이세도의 이적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첼시가 지불한 금액은 1억 1,500만 파운드(약 1,953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첼시는 지난겨울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에 이어 다시 한번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영입만큼 중요한 게 방출 작업이다. 지난 시즌 첼시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됐던 것은 비대한 스쿼드였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부임한 이후 선수들을 마구잡이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주전으로 기용된 선수들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임대를 떠나거나 벤치에서 경기를 보거나, 명단에서 제외되고는 했다. 첼시는 불필요하게 커진 스쿼드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방출에도 신경 썼다. 첼시는 자유 계약(FA)으로 11명을 내보냈고, 이 외에도 마테오 코바시치, 카이 하베르츠, 에두아르 멘디, 칼리두 쿨리발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메이슨 마운트 등을 매각해 이적료를 챙겼다. 그 이적료는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 잭슨, 악셀 디사시, 로베르트 산체스 등을 영입하는 데에 재투자됐다.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떠났지만, 아직 첼시에 악성 재고처럼 남아 있는 선수들이 있다. 루카쿠, 지예흐, 그리고 허드슨 오도이다. 세 선수들은 첼시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낮은 것은 물론 원하는 팀도 많지 않아 매각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루카쿠의 경우 루카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벤투스가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허드슨 오도이는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는 하나 지예흐는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설마저 끊긴 상태다.


첼시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 선수들을 매각하는 게 첼시 입장에도 좋을 터다. 이제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첼시는 루카쿠, 지예흐, 허드슨 오도이를 내보내는 데에 집중할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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