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일본뇌염 전파’ 모기 올해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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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첫주에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와 중구 을왕산 일대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인천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된 시기는 지난해(이달 둘째 주)보다 한주 빠르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제주와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되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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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첫주에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와 중구 을왕산 일대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인천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된 시기는 지난해(이달 둘째 주)보다 한주 빠르다. 다만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이나 뎅기열 등을 유발하는 ‘플라비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플라비 바이러스는 모기 등의 곤충을 매개로 전파돼 사람에게 병원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로 일본뇌염, 황열, 뎅기열 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국내에서 7∼9월에 비교적 많이 관찰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제주와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되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을 넘을 정도로 채집되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2020년 8명, 2021년 23명, 지난해 11명이며 올해는 현재까지 한명도 없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최근 국내외 여행이 늘면서 일본뇌염을 포함한 모기 매개 감염병이 늘고 있다”며 “야외 활동을 할 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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