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폭염특보, 자외선 '매우 높음'…일부 지역 소나기

광복절인 오늘(15일)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확대되었는데요, 오늘 낮 최고기온 서울이 33도, 대전과 광주도 33도, 경남 진주는 34도까지 오르며 전국이 푹푹 찌겠습니다.

이 뜨거운 날씨에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며 자외선도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많은 지역에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니까요, 야외활동을 최대한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난 가운데 구름만 조금씩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내륙의 날씨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남과 제주도는 소나기가 지나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 지방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어오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