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모기, 부산 이어 강화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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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지난달 부산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 강화군 등에서도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작은빨간집모기가 최근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와 중구 을왕산 일대에서 발견됐다.
질병관리청은 제주와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된 지난 3월 23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대거 채집되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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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지난달 부산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 강화군 등에서도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작은빨간집모기가 최근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와 중구 을왕산 일대에서 발견됐다.
올해 인천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된 시기는 8월 1주차(7월 31일∼8월 6일)이다. 이는 지난해(8월 8∼15일)와도 비슷한 시기다.주로 6월 남부 지역부터 늘기 시작해 7∼9월에 밀도가 높아진다. 10월 말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질병관리청은 제주와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된 지난 3월 23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대거 채집되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국내에서 일본뇌염은 주로 9~10월 사이 매년 20명 내외가 감염된다. 감염자의 87%는 50대 이상이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2020년 7명, 2021년 23명, 지난해 11명이었다. 올해는 현재까지 한 명도 없다.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 1명은 10월에 감염됐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최근 국내외 여행이 늘자 일본뇌염을 포함한 모기 매개 감염병이 늘고 있다"며 "이 감염병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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