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 "♥남편 욕 먹는 것보단 내가 욕 먹는 게 낫다" (인터뷰①)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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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이랑이 남편과 함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정이랑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저희 어머니도 '나는 자연인이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주로 보시는데, 주변에서도 '거기에 나왔다고?'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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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정이랑이 남편과 함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정이랑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그동안은 어디 출연해도 밤 늦게 하거나, 찾아보기 힘든 채널에 나왔는데, 이번엔 많은 분들이 보시는 채널에 나왔다. 이렇게 큰 프로그램에 나오는 게 거의 처음이라서 너무 감개무량이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이랑, 김형근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연애 10년, 결혼 12년째인 정이랑은 남편과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6.0%, 수도권 가구 시청률 6.3%,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1.8%로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와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은 예능과 드라마, 뉴스를 통틀어 월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올랐다.
정이랑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저희 어머니도 ‘나는 자연인이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주로 보시는데, 주변에서도 ‘거기에 나왔다고?’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이랑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친구들이 ‘너는 어쩌면 그대로냐. 생긴 것도, 하는 짓도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하더라. 귀엽게 나왔다고 하는데, 나는 보면서 낯 뜨거워서 보다 안 보다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이랑은 부부의 일이 최초 공개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남편과 함께 시청했다. 정이랑은 “저는 댓글 확인을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남편이 방송을 보면서 댓글도 확인했다. 보면서 ‘내 편 들어주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다. 그래서 남편이 욕 먹는 것보다 내가 욕 먹는 게 낫다고 이야기했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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