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책임론' 환경부…'물위기대응TF·홍수예보추진단'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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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책임론으로 홍역을 치른 환경부가 물관리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에 나선다.
환경부는 물관리정책실 내에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과 기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에 전문 인력을 보강한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과도한 대응은 없다"며 "물위기대응 전담조직과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적극 활용해 물재난을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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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홍수예보 및 댐-하천 디지털트윈 조기구축 추진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집중호우 피해 책임론으로 홍역을 치른 환경부가 물관리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에 나선다.
환경부는 물관리정책실 내에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과 기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에 전문 인력을 보강한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부터 출범하는 물위기대응TF는 당장 발생하고 있는 물재난 대응뿐 아니라 미래의 극한홍수와 가뭄에 선제 대응하는 근원적 물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환경부는 물위기대응TF를 통해 치수정책의 획기적 전환과 함께 미래의 극한가뭄,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공업용수의 수요 급증 대비 물 공급방안 마련 등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달 말일 확대·개편돼 출범하는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DT) 등 첨단 홍수예보 관련 기능을 보강한 홍수예보를 전국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 홍수예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홍수기(6~9월)에는 전국 223개 지점을 대상으로 AI 기반 홍수예보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 수위만 제공하는 홍수예보를 하천 및 하수도 수위를 예측해 침수 예상 범위·깊이를 함께 제공하는 도시침수예보 체계로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2025년 구축 예정인 전국 댐-하천 디지털트윈도 내년까지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과도한 대응은 없다"며 "물위기대응 전담조직과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적극 활용해 물재난을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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