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속 '물 재해' 막자"…국가물관리위, 토론회 개최

고홍주 기자 2023. 8.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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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의 일상화로 홍수 등 물 재해 위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토론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한다.

국가물관리위는 오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 물 재해 대응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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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복구 위주에서 사전예방대책 상시 추진해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회 국가물관리위원회. 2023.08.0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홍수 등 물 재해 위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토론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한다.

국가물관리위는 오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 물 재해 대응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학회 등 관련 기관·학회들이 참여한다.

권현한 세종대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홍수·가뭄 양극단에서 댐의 역할 재조명'을, 이상은 국토연구원 박사는 '국가하천정책 추진방향 제안'을, 박진원 주식회사 이산 전무는 '하천 준설의 홍수예방 효과 분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한건연 국가물관리위 정책분과 위원장 주재로 전문가 토론도 진행된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 위원장은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는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의 사후복구 위주의 대책에서 벗어나 하천·댐 등 시설물에 대한 설계기준 강화와 지류·지천을 포함한 하천정비와 같은 사전예방적 대응 사업을 상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기후변화에 대비해 치수 대책을 대대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홍수예보를 고도화하고 준설을 통해 지류·지천 정비를 강화하는 한편, 댐이나 지하방수로 같은 홍수방어 기반시설도 과감하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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