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년 후 기대 인플레 3.5%로 둔화"…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전망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14일(현지시간)일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중간값)은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은의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를 보도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수년간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 연준 인사들은 경제전망에서 인플레이션이 2025년까지 2%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미국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전망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14일(현지시간)일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중간값)은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은의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를 보도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해 6월 기록한 최고치 7.1%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수년간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3년 후 2.9% 수준으로 하락하고, 5년 후에도 안정적으로 2.9%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 설문조사는 1300가구의 순환 패널을 상대로 이뤄지지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사태에 대응하는 방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소비자전망 설문조사에 따른 기대인플레이션 전망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 폭스뉴스는 이 같은 전망이 고착화한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
최근 미 연준 인사들은 경제전망에서 인플레이션이 2025년까지 2%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국인들은 주택가격, 대학 등록금, 의료비, 임대료,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 등 대부분의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봤다.
연은의 설문 조사 결과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지 1주일 만에 나왔다.
7월 CPI는 지난해 동기보다 3.2% 상승했고 전월의 3%보다 상승률이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을 2%로 되돌리는 것은 갈 길이 먼 과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coo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간 샤넬’ 블랙핑크 앞세운 4개 명품 브랜드…기후 대응 점수는?
- DJ 소다, 日 공연 중 성추행…“관객 여러 명이…무섭다”
- “공교육 안 맞아” 강남·송파 고1 자퇴 급증…입시생들 열풍 부는 ‘이 전략’
- “죽은게 맞아?”…확인차 숨진 교사 장례식까지 찾아간 학부모
- 장동건 고소영 부부, 폭풍성장한 딸 근황 공개
- “女손님 속옷 비쳐 3초 쳐다봤는데”…성희롱 신고당한 사장 “어떡하죠”
- “나 술 좀 마시거든” 소주 1병 기본 ‘이 동네’ 가서 술자랑하다간 큰일 납니다
- “식용유보다 낫다면서 발암물질이” 이 제품, 먹지 마세요
- “월수입 6000만원? 실상은 600만원” 200만 유명 유튜버, 다 깠다
- [영상]"살인자 될뻔"…한밤 중 도로에 드러누운 '쩍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