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EPL 최고의 영입' 토트넘 MF, 데뷔전에서 2어시스트→'창의성 돋보였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매디슨이 토트넘 데뷔전에서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 매디슨은 선제골과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매디슨은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로메로의 헤더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매디슨은 전반전 추가시간 에메르송의 동점골도 어시스트했다.
영국 더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직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베스트11을 선정한 가운데 매디슨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이적 베스트11 공격수에 회이룬트와 잭슨을 선정했고 미드필더에 소보슬러이, 맥 알리스터, 매디슨, 라이스, 토날리를 포함시켰다. 수비수로는 그바르디올, 토레스, 팀버를 선정했고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매디슨은 지난시즌 레스터시티에서 10골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의 강등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후 매디슨은 4500만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토트넘에 합류한 가운데 시즌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64경기에 출전해 43골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토트넘의 10번을 차지했다. 매디슨은 브렌트포드전에서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이후에는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활약을 이어가기도 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매디슨의 브렌트포드전 활약에 대해 '이미 토트넘에 창의성을 부여했고 토트넘이 성공한 2골 모두 어시스트했다.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났고 후반전 동안 브렌트포드의 수비진을 공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였던 선수'라고 언급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m 역시 매디슨에 대해 '창의적인 역할을 맡았다'며 팀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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