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맨유가 이기고, EPL 이주의 팀엔 울버햄튼 선수가..."압도하고도 졌다"

신동훈 기자 2023. 8.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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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팀이 아닌 패한 팀에서 이주의 팀 선수가 나왔다.

울버햄튼은 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BBC 이주의 팀을 뽑은 가르스 크룩스는 "한 팀이 상대 팀을 완전히 압도하고도 지는 경기를 종종 보게 된다. 맨유가 울버햄튼을 이긴 게 그런 경기였다. 울버햄튼은 많은 기회를 놓쳤고 그러면서 패배했다"고 이야기하며 르미나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울버햄튼은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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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승리 팀이 아닌 패한 팀에서 이주의 팀 선수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5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이주의 팀을 뽑았다. 베른트 레노(풀럼), 티아고 실바(첼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요아킴 안데르센(크리스탈 팰리스), 마리오 르미나(울버햄튼),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이름을 올렸다.

르미나가 이름을 올린 게 눈길을 끌었다.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 가 0-1로 졌다. 라파엘 바란에게 실점을 해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르미나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2.4%,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1회, 인터셉트 3회, 클리어링 1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르미나는 있었는데 맨유 선수들은 없었다. 결승골을 넣은 바란, 훌륭한 선방을 보인 안드레 오나나 등은 외면을 받았다. BBC 이주의 팀을 뽑은 가르스 크룩스는 "한 팀이 상대 팀을 완전히 압도하고도 지는 경기를 종종 보게 된다. 맨유가 울버햄튼을 이긴 게 그런 경기였다. 울버햄튼은 많은 기회를 놓쳤고 그러면서 패배했다"고 이야기하며 르미나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울버햄튼은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주도권은 맨유에 있었는데 마테우스 쿠냐를 앞세운 역습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 25분 쿠냐의 강력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2분 쿠냐의 슈팅은 또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초반에도 울버햄튼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5분 쿠냐의 날카로운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후반 10분에도 쿠냐가 득점을 노렸는데 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유도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는데 슈팅은 정확하지 않았다. 후반 17분 사라비아가 빠지고 황희찬이 투입됐다.

황희찬은 좌측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21분 좌측에서 밀고 와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7분 쿠냐가 다시 한번 득점을 노렸는데 또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 3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아론 완-비사카에게 패스를 했고, 완-비사카가 크로스를 보냈다. 바란이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맨유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막판 울버햄튼의 미친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6분 황희찬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안드레 오나나의 연속 선방이 나왔다. 후반 37분 실바의 슈팅은 오나나가 막아냈다. 파비우 실바가 다시 한번 슈팅을 날렸는데 오나나에게 막혔다. 울버햄튼은 사샤 칼라이지치를 투입해 최전방에 힘을 더했다. 후반 45분 황희찬부터 시작된 공격에서 슈팅이 나왔는데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 슈팅은 옆그물에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내내 울버햄튼의 미친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맨유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울버햄튼은 이날 슈팅 23회를 날렸다. 맨유는 15회였다. 그러면서 유효슈팅 6회를 보냈는데 오나나 선방에 막혔다. 오심 논란까지 있어 아쉬움은 더했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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