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상반기 트랙터 2만대 수출…매출 8358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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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상반기에도 수출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인 8358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동은 해외에서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창사 최초로 상반기 트랙터 수출 2만29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중대형 트랙터 수출량은 62%, 전체 수출량 중 차지하는 비율은 5%에서 7%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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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상반기에도 수출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인 8358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8% 늘었다.
대동은 해외에서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창사 최초로 상반기 트랙터 수출 2만29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보다 24.5% 늘어난 수치다.
수출 증대엔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북미 중심에서 유럽 및 호주 시장을 육성하는 제품·시장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대동은 보고 있다. 제품에 있어서는 지난해 하반기 해외 출시한 90~140마력대 프리미엄 대형 트랙터 HX를 플래그쉽 모델로 내세워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중대형 트랙터 수출량은 62%, 전체 수출량 중 차지하는 비율은 5%에서 7%로 늘었다. 대동은 중대형 트랙터 라인업을 강화해 내년 1분기 프리미엄 중형(61~80마력대) 트랙터 신제품을 해외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 농기계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22% 하락(정부융자기준)했다. 판매가가 높은 중대형 트랙터 중심의 국내 매출은 감소했단 방증이다.
국내 매출 하락과 스마트팜·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초기 투자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633억원이었다.
한편 대동은 미래 사업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단 방침이다. 스마트 농기계 사업분야에선 올해 3분기에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콤바인을 출시하면서 4단계 무인 농기계 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은 지난해말 준공한 S-팩토리(대구광역시 구지면)를 통해 생산·품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로 올해 상반기 설립한 대동-키로(KIRO) 로보틱스 센터에서 농업·비농업 로봇 개발을 추진, 연내 농작물 자율운반용 추종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미래 사업을 준비하면서 구축한 다양한 경영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 능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질적·양적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애그테크·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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