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요요마, 2년만에 내한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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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68)가 2년만에 국내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요요마는 오는 11월2일 오랜 음악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캐서린 스톳과 함께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국내 클래식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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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68)가 2년만에 국내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요요마는 오는 11월2일 오랜 음악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캐서린 스톳과 함께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국내 클래식팬들을 만난다.
요요마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계 첼리스트다. 120개가 넘는 음반을 발매하고, 19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영향력 있는 연주자다.
지난해에는 클래식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비르기트 닐손상을 수상했다. 플라시도 도밍고(2009), 리카르도 무티(2011),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2014) 등이 이 상을 받았으며, 현악 연주자로는 요요마가 최초다.
요요마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가브리엘 포레의 '자장가'와 드보르자크의 가곡인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세르지오 아사드의 '소년', 나디아 불랑제의 '찬가', 포레의 '나비'까지 19~21세기프랑스, 체코, 브라질 작곡가들의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준다. 이어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를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적 탐구와 특유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2부에서는 미니멀리즘의 거장 아르보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로 집중력 있고 명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풍부한 색채감이 특징인 프랑크의 걸작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도 첼로 버전으로 연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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