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 사건 때 김수미가 진중권에 전화까지…결국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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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대작 논란 당시 김수미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조영남의 노래 '사랑없인 못 살아요'를 듣고 감동 받아 눈물을 보였다.
감정에 북받친 김수미를 본 조영남은 상황을 전환시키려 "날 좋아했어서 그래"라고 농담했다.
김수미는 "조영남이 당시 너무 코너에 몰려 진 교수에게 전화해 외국 사례 좀 알아보시고 제대로 기사 써 달라고 부탁했다. 그랬더니 진 교수가 다 알아보고 평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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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가수 조영남이 대작 논란 당시 김수미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음악그룹 '쎄시봉' 멤버인 김세환, 송창식과 함께 출연해 양촌리 사람들을 위한 7080 감성 콘서트를 열었다. 김수미는 조영남의 노래 '사랑없인 못 살아요'를 듣고 감동 받아 눈물을 보였다. 감정에 북받친 김수미를 본 조영남은 상황을 전환시키려 "날 좋아했어서 그래"라고 농담했다. 김혜정은 "(김수미가) 말이 크고 강한 것 같지만 너무 섬세하고 디테일하다"라고 위로했다.
이때 조영남이 "내가 여기 온 진짜 이유는 수미한테 고맙다고 하려고. 나 미술 작품 사건 났을 때 일면식도 없던 진중권 교수가 조자룡처럼 해줬는데 나중에 알았다. 수미씨가 전화해 '조영남 좀 도와주라'고 했더라"라고 회상했다. 조영남은 무명 화가를 고용해 그림을 대작한 뒤 작품을 판매한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의 형을 받았지만 항소해 2심과 3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수미는 "조영남이 당시 너무 코너에 몰려 진 교수에게 전화해 외국 사례 좀 알아보시고 제대로 기사 써 달라고 부탁했다. 그랬더니 진 교수가 다 알아보고 평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영남은 "그래서 5년 동안 재판해서 이겨 좋은 판례를 남겼다"라며 김수미에게 고마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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