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최악의 산불 하와이서 가족여행 “혐오스럽다” 비난 폭발[해외이슈]
"혐오스럽다, 당장 섬을 떠나라" 거센 비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셀럽 패리스 힐튼(42)과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42) 부부가 아이와 함께 최악의 산불이 난 하와이에서 가족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거센 비난을 받고 잇다.
1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과 남편 카터 리움은 지난 주말 마우이 섬 전역에서 맹위를 떨치는 치명적인 산불에도 불구하고 해변에서 장난치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사진에서 이들은 모두 폐허가 된 라하이나 마을에서 불과 30마일 떨어진 와일레아의 고급 리조트에서 머물며 햇볕을 쬐며 미소를 지었다.
힐튼은 7개월 된 아들 피닉스를 한 팔에 안고 다른 한 팔에는 팽창식 고무 오리를 들고 해안가를 따라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섬 반대편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되자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누기 위해 멈추었다가 해변을 내려왔다.
미국 네티즌은 “혐오스럽다. 당장 그 섬을 떠나라”라고 요청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바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하와이 산불로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100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하와이 관광청은 관광객들에게 섬을 비워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패리스 힐튼은 평화롭게 가족여행을 즐겼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은 “하와이에는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최대한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슨 모모아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던 집을 잃었고, 가족을 잃었고, 다수의 실종자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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