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딩동댕 유치원'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 캐릭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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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 '별이'를 오는 17일 방송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PBS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가 2016년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 줄리아를 선보인 선례가 있다.
'딩동댕 유치원' 측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를 등장시켜 그동안 지향해 온 '이해와 존중', '통합교육'의 가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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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 지연을 특징으로 하는 발달장애를 뜻한다. 미국 PBS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가 2016년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 줄리아를 선보인 선례가 있다.
EBS에 따르면 ‘별이’는 몸이나 팔을 흔드는 상동행동을 보이고 소음에 민감하며 자동차 장난감을 유난히 좋아하는 캐릭터다. 보호자가 항상 곁에 있어야 하고 특수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등의 특성상 ‘딩동댕 유치원’에 다니지 않지만 딩동댕 마을에 살며 자연스레 마주치는 사회 구성원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딩동댕 유치원’은 장애 아동 캐릭터와 다문화 가정 아동 캐릭터를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딩동댕 유치원’ 측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를 등장시켜 그동안 지향해 온 ‘이해와 존중’, ‘통합교육’의 가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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