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건축물과 동네, 전문가와 둘러보세요"

최서윤 기자 2023. 8.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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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내 건축물과 동네를 전문가 해설 청취와 함께 둘러보는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를 오는 9~10월 두 달간 매주 일요일 총 8회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평소 무관심하거나 궁금했던 건축물과 동네를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답사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리는 9~10월을 '서울 건축문화 축제기간'이라 생각하고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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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 오는 9~10월 매주 일요일 운영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 작가 김용관(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시는 시내 건축물과 동네를 전문가 해설 청취와 함께 둘러보는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를 오는 9~10월 두 달간 매주 일요일 총 8회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안목의 성장', '번쩍이는 순간들' 두 가지 주제 아래 선정된 8개 지역을 답사하며 건축물과 동네 이야기를 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정해진 건축물만 둘러보는 '점적인 답사'가 아니라 건축물을 둘러싼 동네 전체를 함께 이해하는 '영역적 답사'로 기획돼 건축과 지역을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답사지는 △홍은동 △삼청동 △동숭동 △송정동 △약수동 △회현동 △중림동 △한강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다.

방위를 측정하거나 집자리 등을 살피는 도구인 '윤도(輪圖)'에 착안, 서울의 건축과 동네를 둘러본다는 의미로 '홍은도', '삼청도', '동숭도', '송정도' 등의 제목으로 진행된다.

각 회차에는 전문가가 동행해 참가자에게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답사 시작 전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도시건축센터에 모여 답사 예정지 사전강의도 마련된다.

9월 답사 신청은 이달 22일 9시부터, 10월 답사는 내달 12일이며 회차별 20명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센터에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평소 무관심하거나 궁금했던 건축물과 동네를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답사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리는 9~10월을 '서울 건축문화 축제기간'이라 생각하고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 포스터(서울시 제공).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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