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의기투합” 송혜교×서경덕, 하와이에 ‘독립운동 안내서’ 1만부 기증

정경인 2023. 8. 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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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혜교(42)와 서경덕(49) 성신여대 교수가 12년째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78회 광복절을 맞은 15일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와이주립대 한국학센터에 (독립운동)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해 방문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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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42·사진 오른쪽)와 서경덕(49·〃왼쪽) 성신여대 교수
 
배우 송혜교(42)와 서경덕(49) 성신여대 교수가 12년째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78회 광복절을 맞은 15일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와이주립대 한국학센터에 (독립운동)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해 방문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알렸다.

또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되어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미국 하와이 내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내용이 한국어와 영어로 쓰여 있다. 하와이에서 이뤄진 독립운동에 대한 설명과 호놀룰루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터, 한인합성협회 회관 터, 오아후 공동묘지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하와이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한국의 역사’ 사이트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해도 된다.

이번 안내서 역시 송혜교와 함께했는데 두 사람은 지난 12년간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해외에 남아있는 우리의 역사 유적지 34곳에 한글 간판과 한국어 안내서 등을 기증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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