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폭염대책 점검, 필요 시 학사일정 조정도 검토"

세종=김훈남 기자 2023. 8. 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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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대해 대책 이행상황 점검과 무리한 조업 방지, 학사일정 조정 등을 주문했다.

우선 행안부에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폭염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토록 지시하고 농식품부에 대해선 이·통장 협조를 통해 무리한 논·밭일 등 아외작업 자제 방송을 하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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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8.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대해 대책 이행상황 점검과 무리한 조업 방지, 학사일정 조정 등을 주문했다.

국무총리실은 15일 한덕수 총리가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긴급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우선 행안부에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폭염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토록 지시하고 농식품부에 대해선 이·통장 협조를 통해 무리한 논·밭일 등 아외작업 자제 방송을 하도록 주문했다. 대부분 온열질환 사망사고가 고령의 농업인이 야외작업을 하던 중 목숨을 잃는 사례인 점을 고려한 주문이다. 또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비닐하우스, 논·밭 등에서의 고령농업인 야외작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고용부에는 물류센터와 건설현장 등의 근로자 건강보호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무더위시간에는 작업중지 및 작업시간 변경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복지부 장관와 교육부에 대해선 각각 폭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무더위쉼터 등의 냉방 가동상황을 점검 및 보호대책과 개학 학교 냉방 가동 및 학사일정 조정 등을 지시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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